어제는 아는 언니가 보내주신 전래동화 전집이 조카 집에 도착했다. 워낙 깨끗하게 보고 물려준거라 우리도 다 본다음 누구에게 물려줄지 지금부터 설렌다. 물려주고 물려받는 기쁨이 이것이겠지. 책이 도착하자마자"이모 이거 읽어주세요. 저거 읽어주세요."제법 글자를 읽을 수 있으니 제목을 더듬더금 읽으며 책을 가지고 온다. 그렇게 책 좀 읽자고 할 때는 안 읽더니...^^책이 많아져서 좋단다. 물려받은 책이 이렇게나 많다고 자랑도 한다. 유치원에서 하는 책릴레이를 열심히 할거라고 다짐도 해 본다. 7살이 된 조카도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졌다. 처음부터 책에 거리를 둔 탓인지 ^^;; 이제는 스스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. 곧 졸업시즌이다. 주변에 꼬맹이 조카들을 많이 둔 나는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이다. 그런데 그 고민은 참즐겁다. 교사였을 때, 원장님과 졸업 선물로 줄 아이들 책을 고르며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. 생일, 오랜만의 만남, 어린이날 등....선물 할일들이 너무도 많은데. 졸업이나 수료 때 만큼은 아이들에게 마음의 양식인 책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. 초등학생들.... 요즘은 학원에다 또 학원에다... 숙제하고 또 숙제하면 하루가 다 간다고.... 한다. 유치원아이도, 초등학생들에게도가만히 앉아 책 읽을 시간을 주어야 한다. 유치원을 졸업하며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들을세 권을 뽑아봤다. 우리 조카를 비롯해 나를 이모라고 부르는 몇 몇의 아이들과 나를 선생님이라고 불렀던 꼬맹이들에게 선물했던 책들이다. 




[실패의 전문가들]




실패라는 과정을 지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스로를 이겨내고성공 혹은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다. 결코 유명한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고, 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. 꿈을 향해 달려갈 초딩들을 응원하며!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. 


[우리집은 과학 창의력 놀이터]




이책은 과학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고~ 과학 실험을 스스로 해볼 수 있게 사진과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있는 과학 실험 가이드라고 보면 된다.이 책 덕분에 조카1은 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. 집에서 구할수 있는 간단한 도구들로실험을 할수 있어서 매주말 한가지씩 하고원리를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. 초등생들은 스스로 할수 있을만큼 쉽게 풀이 되어 있다. 




[아름다운 가치사전]




이책은 현재 총 2권으로 되어 있다.  보이는 것이 1권이고, 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 읽어야 할 도서로 선정되어 있다고 한다. 그만큼 우리 아이들이 이해 하기 쉽게~ 긍정의 가치관을 세워 줄수 있는 다양한 개념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. 어른이 읽어도 마음 따뜻해 지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다. 예를들어 이 책에서는 존중에 대한 의미를 이렇게 정의 한다. 







이 세 책은 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이다! 이번 졸업과 방학에는 아빠와 함께 나란히 앉아 책을 읽어 보는 것도!  좋은 선물이지 싶다. 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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